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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 지난 주말에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시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렵사리 성사됐던 미중 무역분쟁 1단계 합의를 중국이 걷어차 버린 건데요.
미국 역시 홍콩 내 자국 영사관 직원 숙소 매각 절차에 들어가는 등 양국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당국이 자국 농산물 수입업체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의 수입을 일부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중국 주요 소식통을 인용해 실제 중국 바이어들이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주문도 전격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1월 체결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를 깨는 행위입니다.
당시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을 98조 원어치 매입하고, 미국은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기로 합의한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