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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특검부터 이어진 '경영권 승계 의혹'...檢,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 고심 / YTN

2020-06-01 1 Dailymotion

檢,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 여부 고심
대법 "삼성 경영권 승계 작업 있었다"
이재용 "지시·보고 없었다"…혐의 부인


국정농단 사건에서 시작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 관련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 지시에 따라 미래전략실이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등을 주도한 것으로 사실상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은 지난 2017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1심과 2심에서 뇌물의 대가인 경영권 승계 현안이 있었는지 판단이 엇갈렸지만, 대법원은 최종적으로 승계 작업이 있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김명수 / 대법원장(지난해 8월) : 최소 비용으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인 삼성전자, 삼성생명에 대한 이재용의 지배권 강화라는 뚜렷한 목적을 갖고….]

서울중앙지검이 진행 중인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도 큰 틀에서 특검 수사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비율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또, 이 과정에서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가 부풀려졌는데, 이를 은폐하기 위해 회계부정을 저질렀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그룹 계열사들을 동원해 이 같은 과정을 주도한 정황을 파악하고, 이 부회장을 소환해 개입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연관성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미전실 해체 권한까지 가진 이 부회장이 보고를 받지 못했을 리 없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종구 / 당시 새누리당 의원 :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겠다는 아버님의 약속을 이재용 부회장이 실천하세요.]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이렇게 부정적인 인식이 있으시면 없애겠습니다.]

검찰은 두 차례 소환을 통해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최근 경제 사정과 여론 등도 무시 못 할 변수로 작용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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