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조수현 국제부 기자
미국에서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도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닷새간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비상입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안녕하세요.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현황부터 짚어보죠.
[기자]
이 시각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625만여 명, 사망자는 37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주말 동안 6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최근 추이를 보면 열흘마다 100만 명씩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전 세계 확진자의 3분의 2 정도가 유럽과 미국에서 나왔는데요.
국가별로는 미국과 브라질, 러시아,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순입니다.
미국과 브라질에서는 여전히 바이러스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오늘 상황은 최종 집계가 나오지 않아 어제 기준으로 월드오미터 통계를 전해드리면요.
미국에서는 2만3천여 명, 브라질에서는 3만여 명이 하루 새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초유의 시위 사태라는 또 다른 위기가 겹친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에 흑인 남성이 숨진 사건에 분노하는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여 개 주에서 시위가 발생했고, 뉴욕이나 LA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장 화면을 보면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긴 하지만요.
많은 인파가 밀집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시위 현장에서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갈수록 과격한 양상을 띄면서 폭력과 방화, 약탈로 얼룩지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통제가 그만큼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미국이 경제 재가동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대규모 시위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소요 사태도, 코로나19도 잘 통제해야 할 텐데, 어떤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우선 현장에 배치된 경찰은 시위 규모를 제한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LA 당국은 집회 인원을 100명 이하로 제한하겠다는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 수백 명이 도로를 봉쇄하는 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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