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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은 교실 배식...긴급돌봄 학생도 학교에서 점심 / YTN

2020-05-27 4 Dailymotion

이번엔 초등학교로 가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점심시간 풍경도 좀 달라졌을 거 같은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잠시 뒤 낮 12시 10분부터 점심시간이 시작됩니다.

1학년 학생들은 이미 귀가했고, 2학년 학생과 긴급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점심을 먹게 됩니다.

급식실 바닥에는 발바닥 모양의 스티커가 부착돼있습니다.

간격을 유지하면서 줄을 서기 위함인데, 학생들은 이렇게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테이블에 한 칸씩 떨어져 앉아 식사하게 됩니다.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학생 10여 명을 제외한 2학년 학생 120명은 교실에서 밥을 먹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낮 2시 10분까지 6교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게 됩니다.

오늘 학교에서 이상 증상을 보인 학생은 없었습니다.

다만 조심하는 차원에서 미리 체험학습을 내고 가정 학습을 희망한 학생은 10명가량 됩니다.

학부모의 걱정이 가시지 않은 만큼 등교 전 아이에게 마스크를 꼭 쓰고 다니라고 당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예원 / 초등학교 1학년 : 이거(마스크 목걸이) 걸고 왔는데, 가방에 끼지 않게 조심하라고 몇 번을 말씀하셔서 그만 좀 하라고 그랬어요. (마스크) 잘 쓰고 있다고….]

학교 측에서도 그만큼 방역을 위해 신경 쓰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서로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교시를 묶어 1시간 20분씩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업 중간에도 화장실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 수업도 최소화됩니다.

특별실 이동과 분반 수업은 최대한 하지 않고 교실과 운동장에서만 수업을 진행하는데, 앞으로 3주 동안은 도서관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엔 3학년과 4학년이, 그다음 주엔 5학년과 6학년까지 등교 수업을 시작하게 되면 이곳 학생 580여 명 전원이 학교에 오게 됩니다.

학교 측은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우선 학부모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뒤 하루에 세 학년, 혹은 네 학년만 등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까진 입학식이 치러졌는데요, 1학년 학생들은 가족과 간단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1, 2학년 90만여 명이 등교하게 됩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학교는 등교를 연기했습니다.

서울 은평구에선 연은초등학교 학생 1명이 어제 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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