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후원금 논란을 빚고 있는 나눔의집에 대한 경기도의 특별점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후원금이 부적정하게 사용되고 운영면에서도 부적절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눔의집의 후원금 중 일부는 대표이사의 건강보험료로 쓰였습니다.
2015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대표이사가 납부해야 할 건강보험료 730여만 원은 후원금으로 지출됐습니다.
출근 내역이 없는 법인 직원들의 급여는 후원금 중에서는 5300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 인터뷰(☎) : 경기도 관계자
- "지출을 하려면 지출증명서 있잖아요. 그런 서류를 다 갖춰야 하잖아요. 공공법인이니까. 그런 서류를 보고 파악한 거죠."
주무관청의 승인도 받지 않고 토지취득비 6억원을 후원금에서 지출하는가 하면, 5억 원에 달하는 증축공사 13건의 공사비도 후원금에서 빼썼습니다.
경기도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특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