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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8차 사건' 재심…이춘재 없이 첫 재판

2020-05-18 0 Dailymotion

【 앵커멘트 】
이춘재가 범행을 자백한 연쇄살인 '8차 사건'의 재심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그런데 진범인 이춘재가 법정에 나오지 않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1988년 경기도 화성에서 13살 아동이 성폭행을 당하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범인으로 지목된 윤 모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년 옥살이를 했습니다.

지난해 이춘재가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하면서 윤 씨는 재심을 청구했고, 오늘 첫 재판이 열립니다.

▶ 인터뷰 : 윤 모 씨 / 재심 청구인(지난 2월)
- "30년 과거 아닙니까. 청산하기 위해 제가 이 법정에 선 것이고, 제 명예와 무죄를 밝히기 위해 선 것이고."

다시 열린 재판에 검찰과 변호인 모두 진범인 이춘재를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으로 오늘 이춘재는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심증을 형성한 다음 소환 여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