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발 확진 환자가 모두 16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집단 발병의 큰 고비는 넘겼다고 평가했지만,
클럽 방문자의 잠복기가 끝나지 않았고 4차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오늘 12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모두 168명으로 늘었다고요?
[기자]
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89명이고, 나머지 79명은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나이로 보면 19∼29살이 102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27명, 18세 이하 17명, 40대 11명, 50대 6명, 60세 이상이 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3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 늘어 국내 확진자는 모두 만 1,0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없었으며 신규 환자 13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6명, 해외유입은 7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10명대를 유지했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지역 발생 확진자 6명 가운데 서울이 4명, 대구와 대전이 각각 1명이었습니다.
서울 발생 확진자는 모두 이태원 클럽 관련인이었고
대전은 관악구 코인노래방을 다녀간 20대였으며
대구는 노인 일자리 사업 시행 전에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70대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감소추세지만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데요.
4차 전파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서울 공릉2동에 사는 43살 여성과 18살 딸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43살 여성은 홍대 주점을 방문했던 확진자의 직장 동료입니다.
홍대 주점을 방문했던 확진자는 앞서 이태원 클럽을 찾았던 확진자와 관악구 노래방에서 동선이 겹쳐 감염됐습니다.
43살 여성과 함께 검사받은 딸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4차 감염으로 확인된 겁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의 중대 고비는 넘겼지만,
이번 주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방문자들의 잠복기가 끝나지 않았고 언제 어디서든 소규모 감염사례가 나올 수 만큼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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