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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음주 양회 앞두고 동북·우한 재확산 '비상' / YTN

2020-05-12 6 Dailymotion

中 지린성 수란시, 고속도로 통제·외출금지령…15명 확진
옌볜 조선족자치주, 택시 외부운행 금지…감염 차단 ’비상’
동북 랴오닝성에도 1명 확진…수란시에서 고속철 탑승
中 지린·랴오닝, 밀접 접촉자 약 500명…추가 확진 가능성


중국에서는 최근 동북지역과 후베이성 우한에서 확진자가 한꺼번에 다시 발생하면서 일부 지역에 봉쇄와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늦춰진 양회가 다음 주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중국은 더 다급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잠잠했던 지린성에 확진자 15명이 나흘 만에 발생하자 성 전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진원지인 수란시는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통제했습니다.

가구 당 하루 한 명씩만 외출을 허용하는 '외출 금지령'도 서둘러 시행하고 있습니다.

[관영 CCTV 방송 / 12일 : (수란시에서는) 농업용 물자나 생활물자와 관련된 것을 제외하고 모든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지린성에 있는 옌볜 조선족자치주도 외부로 나가는 택시의 운행을 중단시켰습니다.

하지만 수란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이미 인근 라오닝성으로 번졌습니다.

고속철도를 타고 지린성 수란시에 갔다 온 사람이 랴오닝성 선양에서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랴오닝성 위생건강위원회 책임자 : (선양시 감염자는) 6일에서 8일 사이에 식당에서 밥을 먹었고 방을 구하러 다녔고 목욕탕을 비롯해 그 지역을 돌아다녔습니다.]

현재 지린성과 랴오닝성이 파악한 밀접 접촉자는 약 500명.

그러나 최초로 전염을 시킨 45세 여성의 감염원 조차 아직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준요우 / 중국 질병통제센터 유행병학 전문가 : (수란시 첫 감염자의 경우) 잠복기에도 전염성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누가 누구에게 감염을 시켰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 달여 만에 확진자 6명이 잇따라 발생한 우한에는 중국 정부 합동 방역팀이 급파됐습니다.

우한시는 확진자가 나온 동네 전체를 봉쇄하고, 시 전역에서 핵산검사를 광범위하게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로 늦춰진 최대 연례정치행사 '양회'를 다음 주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재확산의 우려가 계속되면서 개막 날짜만 발표한 채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웅[swkang@y...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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