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환자 수가 86명까지 늘었습니다.
이렇게 지역사회 감염이 늘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등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중앙방역대책 본부 발표가 조금 전 있었는데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 수가 더 늘었죠?
[기자]
오늘 정오 기준 방역 당국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는 8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1명, 인천이 7명, 충북 5명, 부산과 제주가 각각 1명씩입니다.
감염 경로 별로 보면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묺나 사람이 63명, 가족이나 지인, 동료 등 2차 감염이 2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3차 감염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고3 학생의 등교 개학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 교육감이 등교개학을 일주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죠?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는 13일, 그러니까 모레 예정인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일주일 미루자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17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등교 연기를 공식 제안한 것은 조 교육감이 처음인데요.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이 시작된 데다 환자 수도 서울이 51명으로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조 교육감은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급증으로 코로나 사태는 다시 크게 확산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모레 시작되는 순차적인 등교 일정은 '생활 속 방역'을 전제로 짜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이태원 클럽 발 감염이 시작한 즈음인 5월 5일부터 잠복기인 2주가 지난 5월 20일 다시 등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정부가 등교를 결정하더라도 각 학교가 등교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을 현재보다 다양하게 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교육감은 당초 오늘 등교수업 운영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개시판에도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달라는 청원에 17만 명 넘는 국민이 동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1114450389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