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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로 손상 우리 기술로 막는다 / YTN

2020-05-07 8 Dailymotion

미래 청정 에너지원인 핵융합 분야는 우리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힙니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KSTAR'를 통해 핵융합로의 손상을 막고 안정적 운영에 도움을 주는 '플라스마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태양' 내부에서는 태양처럼 핵융합 반응이 일어납니다.

핵융합에너지를 상용화하려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초고온 플라스마를 생성해 오랫동안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 섭씨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가 갑자기 붕괴하면 엄청난 에너지가 한곳으로 몰려 핵융합 장치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플라스마가 붕괴할 때 분출된 에너지를 한곳으로 쏠리지 않게 분산시키는 플라스마 붕괴완화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김재현 / 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연구센터 : 에너지가 집중되는 현상인데 그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방사광 형태로 고르게 전체 벽면으로 에너지가 고르게 뿜어져 나오게 하는 플라스마 붕괴 완화 기술입니다.]

자동차 사고 때 에어백이 터지는 것처럼 플라스마 붕괴 때 인위적으로 불순물을 주입해 에너지가 쏠리는 것을 막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연구진은 이와 함께 핵융합 핵심조건인 1억 도 수준의 초고온 플라스마 운전을 1년 전 1.5초에서 8초로 끌어 올렸습니다.

[윤시우 / 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 연구센터장 : (1억 도를)3백 초 이상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저희가 그 중간에 어떤 중간 성과를 달성했다는 의미이고, 2025년에 3백 초 달성을 위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국제핵융합실험로 장치의 핵심 부품인 '진공 용기'의 첫 번째 섹터가 우리 기술로 제작되는 등 핵융합 기술과 산업화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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