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형제복지원 등 국가폭력에 의한 인권유린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법을 20대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국회에서 고공 농성을 벌여온 형제복지원 피해자 최승우 씨도 농성을 풀었습니다.
오늘 낮 국회 현장 화면 보겠습니다.
형제복지원 피해자 최승우 씨가 소방 사다리차를 타고 국회의원회관 출입구 꼭대기에서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과거사법의 20대 국회 통과를 요구하면서 어린이날이던 지난 5일부터 고공 단식을 벌여왔는데요.
오늘 여야의 합의 소식에 농성을 푼 겁니다.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의 중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창문 틈을 통해 피해자인 최승우 씨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여야 담당 상임위 간사들을 설득해 합의를 이끌어 낸 겁니다.
민주당은 법안이 날치기 통과됐다고 주장하는 통합당에 유감을 표했고,
통합당도 조사위원 구성과 기간 등에서 이견을 좁혀 20대 국회 임기 안에 열릴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로써 새로 선출된 여야 원내지도부가 다음 주 추가 본회의 일정에 합의하면 20대 국회 안에 과거사법 처리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우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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