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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 색깔의자에 방역꾸러미...'학생 맞이' 분주한 학교들 / YTN

2020-05-06 7 Dailymotion

다음 주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처음 등교를 시작해 차례로 모든 학년이 학교에서 공부하게 되죠.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들이 학생 맞이 준비로 분주합니다.

급식실에 색깔 의자가 놓였고, 방역 꾸러미도 준비됐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등학교 중앙 현관.

발열 체크 안내문 옆으로 열화상 카메라가 서 있습니다.

보건실 문 앞엔 마스크와 손 세정제, 체온계 꾸러미가 쌓여있습니다.

다음 주 온라인 개학 34일 만에 등교할 고3 학생 160여 명을 위해 준비한 방역 물품입니다.

[이성희 / 서울 도선고 보건교사 : 면 마스크는 학생당 3장 정도씩 지금 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등교하게 되면 이렇게 팩으로 해서 나눠줄 예정입니다.]

선생님들은 개학 이후 처음 학생들을 만날 생각에 반갑지만, 걱정도 여전한 만큼 구체적으로 방역 수칙을 정했습니다.

학생들은 온종일 마스크를 써야 하고, 이동할 때는 1m 이상 간격을 두고 우측으로만 다녀야 합니다.

반마다 한 명씩 환기를 담당하는 학생을 정하고, 책상과 의자는 매일 소독제로 닦아야 합니다.

[이종대 / 서울 도선고 2학년 교사 : 체온을 체크한 뒤에 만약 이상이 있으면 바로 임시 격리실로 가서 보건 선생님의 추후 조치를 따르면 됩니다.]

많은 학생이 한꺼번에 몰릴 점심시간에는 학년마다 식사 시간을 달리하고, 한 칸씩 떨어져 앉게 할 방침입니다.

이렇게 급식실엔 빨갛고 파란 의자 400개 가까이가 번갈아 놓여있습니다.

우선 빨간 의자부터 먼저 채워 앉은 뒤 충분한 거리 두기를 위해 파란색 의자는 비워둬야 합니다."

자리마다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학교도 있습니다.

[나병학 / 서울 인헌고 교감 : 간격을 유지해서 양쪽으로 줄을 서고 (급식실에) 들어와서도 투명한 칸막이가 돼 있는 상태에서 지그재그로 앉아서….]

방역 준비는 거의 마쳤습니다.

이제 핵심은 앞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이 얼마나 수칙을 철저히 지키느냐입니다.

YTN 김다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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