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사회적 거리두기' 지쳤다…북한산 북적

2020-05-03 5 Dailymotion

'사회적 거리두기' 지쳤다…북한산 북적

[앵커]

손꼽아 기다려 온 황금연휴에 나들이 떠난 분들 많은데요.

서울 북한산에도 등산객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습니다.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사회적 거리두기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답답함에 지친 시민들이 산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곳 북한산은 작년 이맘때보다 44%가 넘는 탐방객이 증가했는데요.

오늘도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북한산을 찾은 등산객 수는 123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44.2% 증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대부분의 실내 활동이 금지되자 답답함을 느낀 사람들이 산으로 몰려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단체보다는 개인이나 가족 단위의 산행이 더 많고,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연휴를 맞아 산을 찾는 분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등산 계획이 있으시다면 가급적 사람이 몰리지 않는 시간에 방문하고 우측 한 줄로 통행하며 안전거리 2m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쉼터 등 밀집 장소에는 오래 머물지 말고 혹 단체로 방문한 경우 노래를 부르거나 소리 지르기 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를 금지하고, 하산 후 모임을 자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즐기는 나들이에 이러한 방역지침이 무색하게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무리를 지어 다니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야외라 괜찮다 방심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이번 연휴에도 철저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북한산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