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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섞인 절규 소리만...사흘째 조문 행렬 / YTN

2020-05-02 24 Dailymotion

늘어난 ’위패’ 적막한 분위기…사흘째 조문 행렬
어제 신원 확인된 8명 희생자 영정과 위패 안치
"안전관리자 없는 공사현장 감독 안 한 이천시 책임져야"


이천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위패가 안치된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사흘째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의 울음소리가 오늘도 가득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이곳 합동분향소는 37명의 영정과 38명의 위패가 놓여 있습니다.

조금 전 영정 사진 하나가 더 안치됐는데요.

유가족들은 나머지 희생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일반인 조문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분향소가 마련된 지 사흘이 지난 오늘도 희생자의 친인척 등 조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데요.

유가족들의 울음 섞인 절규만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는 어머니는 결국 가족 품에 쓰러졌고, 한 조문객은 주저앉아 하염없이 영정 사진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10시 5분쯤에는 분향소 대기실에서 유가족 한 명과 이천시 관계자 간 대치가 있었는데요.

안전 관리자가 없는 공사 현장을 이천시에서 허가를 내줬다며 책임을 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11시쯤에는 2017년 발생했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피해자 유가족 10여 명이 모여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조문하고 난 뒤 모가 체육관으로 이동해 유가족 대표단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유가족 대표단이 꾸려졌는데요.

유가족 대표단은 사고 원인 규명을 중심으로 장례 진행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이천시와 유가족 대표단과의 만남이 예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천시는 분향소 지하에 유가족들이 쉴 수 있는 임시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유가족들이 장례 기간 머물 수 있도록 이천지역 6개 숙박시설 이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희생자 유가족마다 공무원들을 1대 1 전담 배치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장례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이천 합동분향소에서 YTN 엄윤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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