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어제 오후 마련됐는데요.
침통한 표정의 유족들은 뜬눈으로 밤을 보내다시피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유족들은 이른 아침부터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희생자 32명의 위패가 놓였고, 31명의 영정 사진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분향소를 찾은 유족들은 가족의 이름을 부르다가 영정 앞에 쓰러져 오열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경찰과 이천시가 마련한 분향소 인근 숙소 5곳에서 지난밤을 보냈습니다.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이 최대한 방해받지 않도록 지하 1층에 별도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모든 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되기 전까지 일반 시민들의 조문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 참사 피해자 가운데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8명의 자리는 비어있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들의 유족들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모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합동분향소에 모인 유가족들은 오늘 안에 대표단을 구성하고, 향후 장례 절차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이천 합동분향소에서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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