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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김여정이 공식후계자”

2020-04-29 3 Dailymotion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2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정봉 전 NSC 정보관리실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하종대 보도본부 뉴스연구팀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김종석 앵커]
이렇게 오빠가 20일 가까이 나타나지 않으니 김정은 못지않게 전 세계의 이목은 해외 언론은 김여정에 쏠리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은 물론이고 국회 입법 조사처도 김여정이 공식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국회 입법 조사처가 이런 보고서를 썼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하종대 보도본부 뉴스연구팀장]
김정은이 만약 유고된다면 김여정이 공식 후계자 지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 두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첫 번째는 김여정이 유일한 백두혈통입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다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됐고 또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제1부부장입니다. 올해 3월 초에 북한에서 조직 지도부의 리선권이라는 사람이 잘렸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조직지도부의 1인자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만약 김정은에게 문제가 생기면 김여정이 바로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종석]
미국의 백악관 안보 관계자도 최근 북한의 가족 승계에 주목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국회 입법조사처에 보고서가 미묘한 시점에 나온 걸 보니 우리 정부도 급변 사태에 대해서 어느 정도 대비하고 있다고 판단해도 됩니까?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저는 대비하고 있고,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서 낸 보고서가 아니라 이 이슈에 따라서 신속하게 낸 보고서입니다. 오늘 미국에서 굉장히 중요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미 의회 하원, 상원에서 동시에 미 대통령의 위헌적 전쟁 금지법이라는 걸 발의했습니다. 둘 다 동시에 ‘북한 정권이 누구든지 간에’라는 전제를 달면서 대통령이 전쟁을 하는 걸 반대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겁니다. 북한에 굉장히 심각한 유고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 우리 정부도 대비해야 합니다.

[김종석]
외신들도 북한의 이방카, 떠오르는 스타라며 이목을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김여정이 가장 유력”하고 “김정은의 분신”이고 “격변기 온다면 대안은 김여정”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타임즈는 “초반에 권력을 다지고 힘을 과시하는 작업을 할 것”이며 “그 이후 핵보유국임을 인정받고 국제사회에 제재 해제를 요구하기 위한 노력 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내놓았습니다. 이에 덧붙여 여성이 과연 북한을 이끌 수 있을지 북한 내부의 정서까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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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호현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