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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돌봄' 투입된 교사들..."원격 수업까지 챙기느라 파김치" / YTN

2020-04-24 7 Dailymotion

등교 수업 50일 넘게 미뤄져…’긴급 돌봄’ 증가
전담 인력 부족…일부 교사들 돌봄 업무까지 맡아
"학생들 교육의 질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코로나19 때문에 등교 수업이 미뤄지면서, 아이를 집에만 둘 수 없는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원격 수업과 긴급 돌봄까지 챙겨야 하는 교사들은 손발이 모자랄 지경이라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등학생들이 학교에 모여 원격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긴급돌봄'에 참여한 겁니다.

등교 수업이 연기된 지 50일을 넘으면서, 긴급돌봄을 받는 학생도 늘었습니다.

[이하은(가명) / 초등학교 1학년 교사 : (온라인 개학 전에는)26명에서 지금은 55명…. 등교 개학처럼 점점 아이들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게 사실이에요.]

지난달 20일 기준, 긴급돌봄을 받는 초등학생은 4만3천여 명.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11만4천 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원격 수업 지도를 하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이나 조손 가정이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김지은(가명) / 맞벌이 가정 학부모 : 계속 길게 지인이나 주변 분들한테 부탁하기는 어렵고, 어쩔 수 없이 불안한 마음이 있지만 돌봄 교실에 보낼 수밖에….]

문제는 전담 인력이 부족해 원격 수업을 해야 하는 교사들이 돌봄 업무까지 챙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교육부는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긴급돌봄을 정규 수업 시간과 하교 시간 이후로 나누고, 수업 시간에는 방과후 학교 강사 등을 원격 수업 도우미로 고용하라고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권고사항에 그쳐, 예산이 부족한 일선 학교에선 추가인력을 고용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교육부 관계자 : 의무는 없어요. 해 달라고 우리가 요청하는 거지. 지침에 따라서 해 달라고 부탁을 하는 거죠.]

교사들은 원격 수업에 전념할 수 없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조성철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 온라인 수업 준비에 여념이 없는 교사들이 돌봄 학생 증가로 돌봄교실에까지 투입되는 고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쪽저쪽에 있는 학생들이 다 관리에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원격 수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수업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교육 당국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425043823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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