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정대진 /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NN 방송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로 오늘 하루 파장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열흘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서 온갖 추측이 난무하자 청와대가 신속히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관련 내용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그리고 정대진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 두 분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뒤에 위독하다. 오늘 이런 CNN 보도에 오늘 하루 전 세계가 들썩였다고 할 수 있는데 지금 CNN 방송은 처음에 그레이브 데인저라는 표현을 쓰면서 위중한 상태라고 했다가 오후에는 또 모니터링 중이다라고 약간 기조가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봐야 됩니까?
[정대진]
위중한 상태라고 하는 그 첩보를 우리 모니터링한다고 하는 게 기조였습니다. 보도의 기조였는데 말 그대로 정보 상태가 아니라 첩보죠. 언론도 첩보이지만 소식통을 인용해서 보도를 할 수 있는 것인데 이게 말이 그냥 소식통이 아니라 미국 관리였기 때문에 조금 더 신빙성이 있다라고 주의를 기울이고 이게 오늘 하루 종일 회자가 됐던 것 같습니다.
양 교수님은 CNN 보도의 신빙성 어느 정도로 보고 계세요?
[양무진]
북한 관련 여러 가지 첩보 이것이 정보로 격상되는 비율이랄까요. 이것은 1%도 안 된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방금 정대진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CNN 보도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위중한 상태, 이것이 첩보로 접수를 했고 이것이 미 정보당국이 확인 중이다 했습니다. 첩보라는 용어, 또 확인 중이라는 용어,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집중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미 정보당국이 이것을 사실관계로 확인했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CNN의 이런 보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사실이냐 받아들이는 그런 측면에서 어떻게 보면 해프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역대급 해프닝이다라는 말씀이신데 외신도 CNN의 보도를 받은 외신도 있고요. 또 반박한 외신도 있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주 심혈관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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