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삐져나온 담배 개피에 'cigarettes'라 선명히 찍힌 포장지, 누가 봐도 담뱃갑이죠. 사실은 국내 유명 문구업체에서 만든 장난감 물총입니다. 심지어 '친구에게 담배를 권하세요. 담배를 자주 빼앗는 얌체 친구를 골탕 먹이라'는 설명서까지 있죠. 아이들에게 담배를 갖고 놀라는 걸까요, 아니면 아이들에게 담배를 피우라는 걸까요? 아무리 상술이라도 최소한의 선은 넘지 말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