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업무 시작 전부터 몰려
마스크 5부제처럼 출생연도 끝자리별 신청 가능
코로나19 예방 위해 간격 유지…번호표 받고 대기
일주일 내 선불카드에 1인당 10만 원씩 충전
어제부터 경기도에서는 재난 기본소득 카드를 현장 지급하고 있습니다.
모든 주민이 10만 원씩 받을 수 있는데, 온라인 신청이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도내 주민센터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본소득을 받으려는 주민들이 많이 몰린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주민센터에는 재난 기본소득 선불카드를 발급받으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온라인 신청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요.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마스크 5부제처럼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 날짜를 나눴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에도 경기도 내 많은 주민센터가 혼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기장소에는 간격 유지선도 그어져 있는데요.
지금은 많은 사람이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무실 밖에서 신청서를 먼저 쓰고 나눠 받은 번호표 순서대로 선불카드를 받게 되는데요.
선불카드를 신청하면 일주일 안에 1인당 10만 원씩 재난 기본소득을 충전해서 줍니다.
오전 9시부터 발급 업무가 시작됐는데, 7시를 조금 넘긴 시각부터 기다린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2백 명 가까운 주민들이 이곳 주민센터를 찾았는데, 주민 한 분과 잠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기자]
아침 언제부터 기다리셨나요?
[인터뷰]
9시부터 기다렸어요.
[기자]
기다리는데 불편하지는 않으셨어요?
[인터뷰]
그렇지 않아요. 괜찮습니다.
[기자]
혹시 경기도에서 기본소득을 주는데 받게 되면 어디에 쓰고 싶은 마음이신지요?
[인터뷰]
저는 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매일매일 끼니, 우유 사드리고 점심 국 끓일 거 사서 그렇게 합니다.
지금 가족은 아들들은 밖에 사는데 두세 분밖에 안 사는데 할아버지 늘 진지해 드릴 거. 2급 장애자입니다.
등급을 받았어요.
[기자]
혹시 재난기본소득 지급하는 데 있어서 불편하신 점이나 조금 더 나아졌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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