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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뺀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하는 이유 / YTN

2020-04-19 7 Dailymotion

총선·종교 행사 영향 이동·접촉 많아져…연휴도 고려 대상
정부 "사회적 거리 두기 종료는 시기상조"
정부 "연장 기간 코로나19 관리 기반 강화"
2주마다 감염확산 위험·생활방역 준비상황 평가 방침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한 달 만에 완화된 거리 두기가 시행됩니다.

거리 두기가 완전히 종료되지 못한 건 생활방역 체계가 아직 완성되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확진자 수가 크게 준 지금도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아서입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현재의 방역 상황을 통계상으로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애초 목표했던 신규 환자 50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발생 5% 이하 등을 모두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긍정적인 방역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방역망 통제수준이 강화되는 중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최근 총선과 종교 행사로 사람들의 이동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한 감염 확산 가능성을 한 주쯤 더 관찰해야 하며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연휴, 다시 이동과 대인 접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때문에 2차에 걸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금 바로 종료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판단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고려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종료 후 대규모 접촉이 일어나는 일상생활이 전면적으로 재개되는 것에 불안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장된 기간에 정부는 코로나19의 관리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직 완성하지 못한 생활방역 세부 지침도 국민 의견까지 받아 정리한 뒤 내놓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2주마다 감염확산 위험도와 생활방역 준비상황을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느슨해질 수 있는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건데 나아졌으면 생활방역으로, 그렇지 않으면 다시 고강도로 간다는 계획입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원하기 위한 관련 법령도 개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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