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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줄고 있지만...신규 반영 안 되는 '재양성' 증가세 / YTN

2020-04-16 4 Dailymotion

재양성자, 신규 환자 감소 추세와 반대로 늘어
완치돼 격리 해제 이후 다시 양성…신규 환자에 포함 안 돼
지난 2월 말 국내 첫 보고 이후 재양성 꾸준히 늘어
방역 당국, 완치 이후에도 2주 자가격리 권고


코로나19 국내 감염 환자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50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3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다만 이런 신규 환자 통계에 들어가지 않는 재양성 사례는 계속 늘어나, 방역 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31번 환자 발생 뒤 급증한 확산세는 한 달 반만인 지난 6일 5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53명이 추가 확진된 8일을 제외하면, 3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 14일) : 최근 신규 확진자 숫자가 계속 줄어들며 증가 폭이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문제는 이런 추세와 반대로 가고 있는 재양성자 현황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이후 다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사례로, 신규 환자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국내 첫 보고는 지난 2월 말 경기도 시흥 70대 환자입니다.

논란 끝에 최종 음성 판정을 받긴 했지만, 이후 재양성 사례는 꾸준히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10명에서 일주일 만에 5배가 됐고, 현재는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지난 13일) : 전국에서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양성 비율은 20대가 가장 높습니다.

50대와 30대, 4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지난 14일) : 20대의 경우에는 확진자 중에도 애당초 20대가 제일 높은 비율이기는 합니다. 확진자 전체에서 50대가 20대 다음으로 지금 비율이 높은 상황이라는 점도….]

이 같은 진단 외에 재양성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관건인데, 재양성자가 추가 감염을 일으킨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완치된 이후에도 2주 자가격리를 권고하며, 의심 증상이 보이면 바로 검사받도록 관리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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