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지역구 253석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1석이 걸린 수도권.
가장 많은 의석이 몰린 데다가 선거 때마다 여야를 오가는 중도·무당층이 가장 많아 전국 판세를 가르는 최대 승부처입니다.
20대 총선에서도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1당에 오르는 데에도 수도권 표심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민주당은 19대, 20대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수도권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지난 9일) : 다수 여당이 돼서 지금까지 갖고 있던 여러 개혁과제를 하나하나씩 처리할 수 있는….]
반면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문재인 정부 경제 실정 등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지난 10일) : 일자리 창출도 안 되고 오히려 청년 실업자는 더 늘어나고, 소득 주도를 했다는데, 성장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낙연-황교안 후보가 맞붙는 서울 종로를 비롯해 광진 을, 동작 을, 경기 고양 정과 성남 중원, 안양 동안 을 등 빅매치, 격전지도 몰려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40석이 걸려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새누리당이 PK 지역에서 27석을 차지했지만, 민주당도 이 지역 역대 최고 성적인 8석을 가져갔습니다.
이후 재·보선에서 2석을 보태 현재 PK 지역에서 10석인 민주당은 수성과 함께 의석 확대를 노립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 선대본부장 (지난 8일) : 부산의 기호 1번 후보들에게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시면 부산과 대한민국의 코로나 국난극복, 저희가 기필코 해내고….]
현역 의원 대거 교체 카드를 꺼낸 통합당은 전통적 강세 지역의 탈환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서병수 / 미래통합당 부산 선대위원장 (지난 4일) : 나라를 더는 맡길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경제 실패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합니다.]
부산진 갑과 부산 남구 을, 경남 양산 을 등이 승부처로 꼽힙니다.
세종시가 분구되면서, 충청권에는 지난 총선보다 1석이 늘어난 28석이 걸려 있습니다.
과거 자민련이나 자유선진당 등 지역 정당이 물러나면서 19대 총선에 이어, 20대 총선에서도 거대 양당 어느 한쪽으로 쏠림 없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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