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을’ 투표소 앞, 줄 선 유권자 가득
’동작을’ 사전투표율 30.7% …서울 2위
지난 20대 총선 ’동작을’ 투표율 64.4%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시작된 지 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전국 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 중인데, 지역별 투표소 차례로 연결해 투표소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입니다.
종로 다음으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동작을 지역구 투표소에 YTN 취재진이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화면으로 벌써부터 줄을 서 있는 유권자들이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투표소 앞에는 유권자들이 30여m 가까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 6시 전에도 투표소를 찾아와 줄을 선 유권자들도 수십 명 보였을 정도로 이번 총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곳 서울 동작을 지역구 유권자는 18만여 명입니다.
사전투표율은 30.7%에 달하는데, 서울 종로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시 전체 평균인 27.3%에 비해 3% 높습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과 비교해볼까요.
지난 20대 총선 전국 투표율은 58%였는데, 이곳 동작을은 64.4%에 달했습니다.
그만큼 선거 결과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높다는 말이겠죠.
이곳 동작을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 등 4명이 이곳 동작을에서 대결하고 있습니다.
주목받는 여당 신인과 거물급 야당 현역 의원의 맞대결이 주 관심사입니다.
이 후보와 나 후보 모두 판사 출신 여성 후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양승태 사법부의 피해자를 자처한 이 후보는 사법 개혁을 내세운 반면, 4선 국회의원으로 새누리당 첫 여성 원내대표를 지낸 나 후보는 강남 4구 완성을 내세워 두 후보 간 공약의 온도차는 확실합니다.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손 세정제로 손을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야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있는 건데요,
만약 체온이 37.5도가 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투표소가 아닌 별도의 임시 기표소로 이동해 기표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이곳 상도1동 제1투표소를 비롯해 모두 2천여 곳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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