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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손 소독제 33억 원어치 유통…무허가에 함량 미달

2020-04-10 0 Dailymotion

【 앵커멘트 】
손소독제가 한때 품귀현상을 빚자 불량 제품을 팔던 업체가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자동차 워셔액을 만들던 기계로 만들거나 물을 왕창 탄 제품 등 33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동차 세정제 원료를 배합하는 기기입니다.

이 기기가 손소독제 제조에 쓰였습니다.

주변은 위생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만들어놓은 손소독제도 엉터리였습니다.

▶ 인터뷰 : 무허가 손 소독제 공장 관계자
- "기억을 더듬어서 (배합 비율을) 메모해 놨었는데, 하다 보니 이게 아니더라…."

제조 과정에서 물을 타 에틸알코올 함량이 최소 기준인 54.7%에 한참 모자란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문제의 제품은 잘 마르지도 않고, 알코올 냄새도 약합니다. 에탄올 함량이 19% 남짓이라 소주를 바르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효과가 떨어집니다. "

「다른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