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해외 방문객 제주공항서 바로 검사...강남 모녀에 1억대 소송 / YTN

2020-03-30 2 Dailymotion

제주는 해외를 방문했던 사람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항 검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공항 밖에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해외 방문객은 도착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확진자가 4명에 불과할 정도로 대처와 차단이 비교적 잘 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해외에서 제주로 들어온 사람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제주도는 해외를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 모두를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의 관문인 제주공항에 야외 진료소가 설치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제주공항에서부터 감염자를 걸러내는 한편 도민과의 추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별도로 대기 격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야외 진료소는 한 곳에서 문진과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조치까지 이루어지는 원스톱 운영체계입니다.

진료소에는 의료진 12명과 행정인력 8명 등 20명이 배치됐습니다.

제주도는 해외 방문 이력자에 대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만큼 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해외 방문 이력이 있으신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하루빨리 진단검사를 받으시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권고합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방해하는 사람들에게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증세가 있는데도 제주를 여행한 뒤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 모녀에 대해서는 1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YTN 고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330182426786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