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의 진원지 우한에 대한 봉쇄를 다음 달 8일에 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 리커창 총리도 국지적 폭발 위험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재확산을 경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23일 전격 봉쇄된 코로나19의 진원지 우한.
공항은 물론 기차역과 고속도로, 지방도까지 두 달 넘게 전면 폐쇄됐습니다.
우한시 한 곳에서만 확진자 5만여 명, 사망자는 2,500명이 넘게 나왔습니다.
중국은 이런 우한시에 대한 봉쇄를 다음 달 8일 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5일 연속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안정이 됐다고 판단한 겁니다.
[중국 관영 CCTV / 24일 방송 : 4월 8일 0시를 기해 우한시에 교통 통제를 해제 합니다. 외부 교통을 질서 있게 회복하고 녹색 건강 증명이 있는 사람에 한해 나갈 수 있습니다.]
두 달 동안 멈춰 섰던 우한시내의 버스와 지하철 도 시범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주에 만리장성의 일부 구간에서 관광 객을 다시 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신장 지역만 전면 개학했을 뿐 다른 지역은 대부분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섣불리 개학을 했다가 재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해외 역유입 환자가 하루 만에 두 배로 뛰면서 모두 427건으로 불어나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펑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 :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모두 74명입니다, 이중 베이징 31명, 광둥 14명, 상하이 9명 등 입니다.]
베이징의 경우 국제 항공편을 중국 내 12개 도시로 강제 분산까지 했는데 환자가 3배로 급증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도 '국지적 폭발 위험성'이라는 표현 을 쓰며 철저한 방역을 거듭 지시했습니다.
지금 중국의 상황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어느 한 나라가 홀로 승리를 선언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강성웅[[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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