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도쿄올림픽이 사실상 내년 이후로 연기되면서 우리나라 스포츠계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본선 진출권을 따냈던 선수들은 허탈해졌고, 거꾸로 새로운 기회를 얻는 선수도 생기겠죠.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미 본선 진출권을 따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에겐 도쿄올림픽 연기가 청천벽력입니다.
몇 개월 동안 해 왔던 노력이 원점으로 돌아가 1년 후에 맞춰 다시 준비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형태 / 요트 대표팀 감독
- "조원우 선수는 지금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대로 갔으면 조금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
일부 선수는 본선 출전권 자체가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누적 포인트로 본선 진출이 결정되는 종목은 1년 연기되면 포인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축구처럼 나이제한이 있을 땐 팀은 출전권을 유지해도 선수들이 바뀔 수 있습니다.
와일드카드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