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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vs 한선교 '공천 충돌'...오늘 분수령 / YTN

2020-03-17 2 Dailymotion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논란이 된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문제를 다시 논의합니다.

대학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황교안 대표와 한선교 대표의 공천 충돌이 어디로 향할지 중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황교안 대표의 말입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 가능합니다.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우리가 계획한 대로 구상한 대로 정상적으로 자매정당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황교안 대표, 통합당이 영입한 인재들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에서 뒷번호로 줄줄이 밀리자 독자적으로 비례 후보를 낼 수도 있다면서 이렇게 압박했습니다.

실제 통합당 내부에서는 한선교 대표가 배신을 했다, 뒤통수를 맞았다, 공천테러라는 등의 격한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미래한국당은 일단 오늘 오전에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선교 대표, 통합당의 요구를 일단은 수용한 모양새인데, 공천은 원칙대로 했다면서 황교안 대표와 만나서 비례 순번 등을 조율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의 입장은 더 단호합니다.

[공병호 /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유튜브 채널 '공병호TV') : 로가 바라보는 인재상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른 인선 결과가 도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래통합당 인사들이 섭섭해 할 수는 있지만 반발하는 이유는 객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부 언론 보도를 보니, 황교안 대표와 한선교 대표, 일부 물밑 조율은 있었던 것으로도 보이는데요,

오늘 미래한국당 최고위에서 통합당의 요구를 얼마나 받아들일지, 또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고위의 의견을 받아들일지 여부 등이 황교안, 한선교 양측 갈등의 중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3180607468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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