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스크 매점매석이나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으로 의심되는 마스크 279만 장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식약처, 관세청과 함께 전국에 있는 공항과 항만의 대형 물류창고 등 2,079곳을 합동 점검한 결과, 창고 7곳에 보관된 마스크 279만 장을 발견해 압수하고, 업체 관계자 3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마스크는 모두 약국을 비롯한 공적 판매처에서 판매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경찰이 지난달 28일부터 특별단속팀을 가동한 뒤로 적발한 매점매석 등 불법유통 사례는 모두 168건, 마스크는 1,242만 장에 달합니다.
경찰은 정부의 긴급수급조정조치로 수출 판로가 막힌 업체들이 폭리를 노리고 마스크를 대량 보관하는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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