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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없는 캠퍼스...인터넷 강의 시작! / YTN

2020-03-16 4 Dailymotion

코로나19 때문에 강의실 수업을 미룬 대학 캠퍼스에는 해마다 이맘때 북적이던 학생들을 찾기 어렵습니다.

대신 인터넷 강의가 시작됐는데요,

다소 아쉽긴 하지만, 새내기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7만2천여 명이 성금을 모아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교입니다.

예정보다 2주 뒤 개강은 했지만, 캠퍼스에서 학생을 보기는 힘듭니다.

해마다 학기 초에 총장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던 특강도 인터넷으로 대체됐습니다.

[민영돈 / 조선대학교 총장 : (졸업 뒤) 사회에서 여러분을 볼 때 참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주변에 대한 배려와 봉사하는 그런 사람으로 인식되도록 저희는 그런 교육 목표를 가지고 여러분께 수업하고 어떤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부터 모든 학생에게 AI, 인공지능을 가르치기로 한 대학교입니다.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은 이미 유튜브로 했습니다.

교수학습개발원 스튜디오에서는 강의 녹화가 한창입니다.

[이문영 / 호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 : 말초신경계가 있습니다. 말초신경계는 뇌와 척수에서 빠져나온다고 해서 뇌 신경 그리고 척수 신경이라고 우리가 부르게 됩니다.]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방학 때 교육을 했고, 학생 모니터단도 꾸렸습니다.

[장윤경 / 호남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장 : (교수진에게) 1대 1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하고 또 연구실이나 집에서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저희가 원격지원을 통해서 강의를 제작하실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는 방송통신대학의 비슷한 과목 수강을,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는 광주과학기술원은 우리말 강의도 허용했습니다.

기대했던 대학 생활이 아니어서 다소 아쉽지만, 새내기들의 마음가짐은 굳기만 합니다.

[이승민 / 스튜어디스 지망 새내기 : 학과 친구들도 궁금하고 대학 신입생 생활도 궁금한데요, 인터넷 강의를 잘 듣고 나중에 기쁜 마음으로 캠퍼스로 등교하려고 합니다.]

대학의 인터넷 강의는 일단 2주, 점차 파릇해지는 캠퍼스가 되도록 빨리 젊음의 열기로 넘쳐나길 기대해 봅니다.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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