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진원지인 중국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죠.
지난달 21일 첫 지역 감염이 확인된 후 하루 평균 78명씩 숨진 셈인데요.
세계 8대 경제 대국에서 왜 이렇게 높은 치사율이 나오는 걸까요?
김희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이탈리아는 일본 다음으로 세계 두 번째 '노인 대국'입니다.
지난해 기준 이탈리아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3%로, 일본의 28.4% 다음으로 높습니다.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연령 분포를 보면 80대가 45%로 가장 비중이 높고, 70대 32%, 90세 이상 사망자는 전체의 14%를 차지합니다.
결국, 기저질환 보유 가능성이 큰 70세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91%를 차지하는 겁니다.
발병 초기에 북부 롬바르디아주 등 의료시스템이 대도시보다는 열약한 중소 도시에서 급속히 퍼진 점도 치사율을 높인 요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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