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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규모 집단 감염 뒤늦게 확인...한전 자회사 / YTN

2020-03-14 8 Dailymotion

확진 환자가 많다 보니 대구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뒤늦게 파악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에는 한전 자회사에서 이런 사례가 나왔는데요.

다행히 일반적인 대응으로도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은 거로 파악됐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기 검침과 청구서 배달 업무 등을 담당하는 한국전력 자회사 한전MCS 남동지사입니다.

여기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건 지난달 23일.

전기 검침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곧바로 지사 전 직원이 검사를 받아 지난 3일까지 모두 12명이 감염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라는 사실은 한참 뒤에야 파악됐습니다.

신천지 교인인 보건소 팀장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채홍호 / 대구시 부시장 : (팀장 확진으로) 서구보건소가 일시 폐쇄한 일이 있습니다. 아마 그 시기에 같은 사건이 발생했고 보고 절차가 조금 늦은 거로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대규모 감염의 불씨가 될 수도 있는 소규모 집단 감염.

보건 당국이 이런 사실을 몰라 특별 관리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다행히 일반적인 대응으로도 열흘 넘게 확진자가 추가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기 검침원의 경우 업무 특성상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접촉자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종연 /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밀접 접촉자는 전체를 자가격리했고 저희가 계속해서 경과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정확한 감염경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해당 사업장 첫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의 친구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종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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