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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의문...첫 전파자는 누구? / YTN

2020-03-10 7 Dailymotion

서울 구로구의 콜센터 집단감염도 분당제생병원 사례처럼 전파자가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방역 당국은 산발적 소규모 집단 발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누구인지 모르는 감염자로부터 자칫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의 콜센터 첫 확진자는 57세 여성입니다.

지난 8일 은평구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 건 확진되기 이틀 전.

오후 근무 도중 기침과 오한 증상을 느꼈습니다.

이 여성이 확진된 뒤 동료 직원과 접촉자를 중심으로 진단 검사가 시행돼 확진 환자가 대거 나왔습니다.

때문에 콜센터 집단 감염의 초발 환자는 애초 이 여성으로 의심됐습니다.

그러나 의심 증상이 먼저 나타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10일 확진된 40세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4일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거로 확인돼 누가 초발 환자인지 가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4일에도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은 하고 있지만, 자세한 사항은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더구나 첫 확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커진 뒤 해외여행이나 대구를 다녀온 적이 없고 신천지 교인도 아닌 거로 파악돼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정부는 최근 국내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 발병이 이처럼 연결고리가 분명하지 않은 초발 환자로부터 번지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연결고리가 분명치 않은 초발환자로부터 이어지는 집단 감염이 제2, 제3의 신천지 같은 폭발적인 증폭집단으로 발견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정부는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 환자가 대거 나온 11층 근무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체 검사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천지와의 연관성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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