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코로나19로 출근길 비교적 여유...이 시각 9호선 / YTN

2020-03-10 25 Dailymotion

서울지하철 9호선 출근 시간대 크게 붐비지 않아
서울지하철 9호선 당산역, 하루 평균 4만 명 이용
"서울지하철 9호선 하루 평균 50만 명가량 이용"


서울지하철 9호선은 출퇴근 시간 혼잡이 극심해 이른바 '지옥철'로 불립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혼잡이 다소 줄었다고 하는데,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이제 본격적인 출근시간대는 지났는데,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막바지 출근길에 오르는 시민들의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저마다 모두 마스크 차림입니다.

제가 여기에 새벽 6시부터 나와 있었는데, 출근 피크 시각인 아침 8시를 넘기고부터는 조금 한산해졌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반대편 줄과 맞닿거나 뒤엉키면서 통행로를 확보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빼곡했을 출근길, 오늘은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크게 붐비진 않습니다.

원래 당산역은 하루 평균 4만 명 넘게 이용할 정도로 매우 혼잡한 역 중에 하나입니다.

여기에 2호선 환승객까지 몰리면 더 북적이는데요.

출퇴근길 특히 붐비는 9호선, 원래는 하루 평균 50만 명가량이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여파로 지난주 전체 이용객 수가 30%포인트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열차 한량에 승객이 160명일 때를 100%로 보는 출근시간대 '혼잡도'도 줄었습니다.

9호선의 경우, 출근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급행열차의 지난 1월 혼잡도는 144% 수준이었는데, 최근 122%로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칸에 160명이 탔었다면, 122명이 타고 있다는 겁니다.

1년 전과 비교해볼까요, 왼쪽 화면이 지난 2018년 12월 9호선 모습입니다.

정말 시민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비교적 여유가 있는 오늘의 모습과 확연히 달라 보입니다.

지하철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또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밀폐된 공간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이용객이 준 거로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원래 붐볐던 노선이라 감소세가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9호선 당산역에서 YTN 김다연[[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31009082979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