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19 낙관은 금물, 선제적 대응하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라며 국민들의 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낙관은 금물이라며, 감염 확산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마스크 없이 수석 보좌관회의에 들어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제일 먼저 언급했는데요.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일각의 행동에도 의료진을 믿고 성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으로는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가 먼저 안정단계에 들어간다면 코로나19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낙관은 금물이라고 했는데요.
지역에선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보다 큰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마음을 놓을 순 없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종교행사를 포함한 다중밀집행사를 조금만 더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집단시설 등 위험성이 높은 지역부터 전수조사를 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 수보회의에서 마스크 5부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나요?
[기자]
네,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죠.
문 대통령은 "여러모로 불편하겠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는데요.
방역현장과 취약계층, 대구·경북 지역에 먼저 마스크를 공급하다 보니 여러 고충이 있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근본 원인인 마스크 공급량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 때까지는 방역 당국이 권장하는 마스크 사용 지침, 즉 면 마스크 사용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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