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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택배도 못 받아...대구에서 첫 아파트 '코호트 격리' / YTN

2020-03-07 15 Dailymotion

주민 130여 명 자가에 격리…외출·배달·택배 등 제한
대구시청 "정확한 확진자 수 집계 아직"
대구 문성병원 첫 확진자, 주차관리 직원…2월 24일 확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구 상황도 심각한데요.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가 모두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대구의 한 병원 건물에선 확진자가 나온 뒤에도 열흘 동안이나 정상 진료를 하다, 결국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코호트 조치된 아파트인데,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호트 조치, 그러니까 아파트 전체가 통째로 격리 조치 됐습니다.

단지 내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출입 제한 안내문이 붙어있는데요.

아파트 단지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 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마음아파트는 5층짜리 아파트 2개 동으로 된 단지로, 모두 100세대 148명이 정원입니다.

현재 이 아파트 단지에는 거주민 130여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격리 조치에 따라 아파트 주민은 밖으로 나올 수 없는데요.

감염 확산 우려로 음식 배달과 택배도 받아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아파트에는 대구시에 근무하는 미혼 여성만 입주가 가능해 여성들만 살고 있습니다.

대구시청은 아직 정확한 확진자 수는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확진자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어제 확진된 사람은 자가격리 된 뒤 생활치료센터 혹은 병원으로 이송 예정입니다.

대구시청은 구체적인 내용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30분에 있을 브리핑에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인데, 어제도 한 병원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 아파트 단지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있는 대구 문성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해당 병원 건물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달 24일, 그러니까 열흘 전쯤입니다.

병원 주차관리 직원인데요, 이 건물은 1층부터 10층까지는 병원이고, 11층엔 교회가 있는데, 이 직원은 해당 교회를 다니던 교인입니다.

이 직원이 주차 업무를 보거나 교회에 방문하면서 바이러스를 옮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3071002077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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