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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존' 유지에도 환자 3명 나온 청도요양병원...감염 경로는? / YTN

2020-03-06 2 Dailymotion

청도노인요양병원, 청도대남병원과 같은 건물
격리 해제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환자 3명 발생
2명은 환자, 1명은 종사자…환자 1명 지난 4일 숨져
4차례 검사에서 ’음성’…이달 3일 ’양성’ 4일 사망


청도 대남병원 건물에 있는 군립 청도노인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확진자가 아닌 사람들만 집단 격리 중이었는데 어떻게 감염자가 나온 것인지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도노인요양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려 115명이나 나온 청도 대남병원 건물에 있습니다.

청도 요양병원은 전수 검사를 거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상태에서 격리 중이었는데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환자 3명이 나왔습니다.

3명 가운데 2명은 환자, 1명은 종사자입니다.

환자 가운데 1명은 지난 4일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85세 여성으로 당뇨와 심부전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4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었지만 모두 4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이달 3일 양성으로 확인되고 다음날 숨졌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이게 24일부터 코로나가 감염된 건지 아니면 다른 두 분의 확진자처럼 3월 2~3일 그때 뭔가 공동 노출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저희가 가설, 그런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도요양병원은 집단 격리에 들어가면서 환자와 의료진들이 병원 안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외부와 차단된 상황이었습니다.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것 외에는 외부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러 들어간 게 전부였습니다.

이른바 '클린존' 상태로 집단 격리 중이었는데 어떻게 감염이 일어났는지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요양병원에 있는 환자들은 다시 14일간 격리 관찰을 받아야 하는데, 대부분 고령에 거동이 불편한 상태여서 어떻게 분산 격리할 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와 경상북도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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