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이종훈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패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 오늘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제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는 거의 마무리가 됐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확산세가 이어질까요?
[백순영]
이게 지금 추세의 문제인데요. 31번 환자. 2월 18일날 발견된 이후 계속 직선으로 급커브를 그리고 올라왔었거든요.
그리고 800명 정점을 찍은 이후에는 약간 주춤하는 것처럼 보여서 이대로 좀 가면 좋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증가가 851명이 나와서 결국은 증가세 자체는 꺾이지 않았는데 지금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지금 신천지 대구교회의 전 교인에 대한 조사가 다 끝났기 때문에 앞으로는 좀 떨어져서 어느 정도 감소세를 보이기를 바랍니다.
오늘 정부가 발표한 내용 중에 대구지역에서 양성률이 62%라고 하고 그 외 대구경북 이외의 지역에서는 1.7% 정도로 양성률이 나왔는데 이렇게 차이가 큰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백순영]
물론 신천지 교인들. 특히 2월 9일, 16일 이 사이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아마 감염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씨를 너무나 많이 뿌려놨기 때문에 62%라는 이런 높은 확률로 양성으로 진단이 되고 있거든요.
결국은 1.7%라는 것은 이 정도 나올 수 있는 숫자인데 62%라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노출이 돼서 이렇게까지 확산이 될 수는 없는 숫자이기 때문에 신천지 안에서의 숫자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우리 방역당국이 31번 환자를 찾아냄으로 인해서 이 모든 사람들을 찾아내서 지역사회 전파를 굉장히 빠르게, 확실하게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이것이 보이려면 숫자적으로도 좀 줄어들어야 내일모레 사이에 상당히 많이 평행으로 가든가 한 500~600명으로 떨어지고 며칠 후에는 많이 떨어진다면 이 1.7%라는 게 굉장히 의미가 있을 텐데 아직은 그 증가 추세, 수치상으로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내일과 모레 확진자의 증가 추이를 좀 봐야 되겠군요. 알겠습니다. 일단 정부는 신천지의 신도 검사가 어느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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