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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건 책임자, 마스크 구매 자제 촉구...'품귀현상' 급속 확산 / YTN

2020-03-01 2 Dailymotion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우리나라나 중국은 물론 미국과 중동 등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마스크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미국 공중보건 책임자가 이례적으로 마스크 구매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전역 상점에서 마스크 재고가 부족하고, 온라인 상점에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월그린이나 홈디포 등 유통업체들도 마스크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건강한 사람은 굳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음에도 사재기 현상이 확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타티아나 오렌스테인 / 뉴욕 의료용품 판매점 직원 : (예상) 수요를 넘어선 것입니다. (마스크) 수요가 너무 많아요. 50통 이상 전화를 받았습니다.]

급기야 미국의 공중보건 야전사령관 격인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은 트위터를 통해 마스크 구매를 중단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진조차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게 될 상황을 우려한 것입니다.

중국의 마스크 공급 등이 차질을 빚으면서 마스크 품귀현상은 지구촌 곳곳에 확산 중입니다.

중국 다음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이란에서는 정부의 대량생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중에서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찾기 힘듭니다.

[나히드 / 이란 암 투병 환자 :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일주일째 찾고 있습니다. 제가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데 치료가 끝나고 퇴원하면 다시 찾아다니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인도네시아에서도 마스크 가격이 최고 10배까지 치솟았습니다.

당국의 확진자 발표와 검진 능력에 대한 불신과 함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YTN 이교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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