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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 최대 위협은 독감...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은? / YTN

2020-02-28 4 Dailymotion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지난 100년간 맹위
코로나바이러스, 독감 바이러스만큼 인류 위협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적 대유행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인류를 위협했던 바이러스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이성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100년간 전 세계를 가장 크게 위협한 바이러스를 꼽으라면 인플루엔자, 즉 독감 바이러스를 들 수 있습니다.

1918년 대유행한 스페인 독감은 세계적으로 4천~5천만 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페인 독감을 일으켰던 H1N1 독감 바이러스는 유전자 재조합을 일으켜 2009년 다시 한 번 인류를 위협합니다.

18,500명의 사망자를 낸 신종플루입니다.

당시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플루를 세계적 대유행 단계인 '판데믹'으로 선언했지만, 판데믹 종료 이후 병원성이 낮아지면서 신종플루는 일반 독감으로 편입됐습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대 교수 : 이런 (대유행) 과정에서 병원성이 예전보다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사라진 것은 아니고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면서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상황이 발생하거든요.]

최근 독감 바이러스 못지않게 맹위를 떨치는 게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지난 2003년 77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중증 호흡기 증후군 사스와 2013년 48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는 모두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80% 일치합니다.

독감 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지만 모두 유전자 변이를 잘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자꾸 특성을 바꿔 통제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발병 초기부터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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