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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거점병원…233명 입원 치료 중
병상 포화 상태…어제 하루에만 대구서 422명 추가 확진
오늘 오전에도 182명 추가…의료진 2백여 명 피로감 쌓여
대구에서는 오늘 오전에도 182명 환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가 천3백 명을 넘었습니다.
병상 부족 문제와 의료진들의 피로감이 심각한데, 이런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가 교육생 등 교인 명단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나 대구시가 고발 조치에 나섰습니다.
대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대구에서 밤사이 환자가 더 늘었는데, 그곳이 지역 코로나19 거점병원이죠?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이곳 대구동산병원에는 현재 환자 23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 이 병원은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될 때만 해도 250개 남짓 병상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었는데요.
대구 환자 증가세가 멈출 줄을 몰라 최대한 가용 병상을 더 늘릴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상이 있어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곳에서도 의료진 2백여 명이 환자들과 함께 감염병과 싸우고 있는데, 피로감이 심합니다.
밀폐된 마스크와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환자들을 돌보다 보면 2시간만 지나도 녹초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의료진들은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는 구호 물품과 응원이 그나마 힘이 된다며 환자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까지 대구에서 3명의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이곳 대구동산병원 확진자 가운데서도 상태가 나아진 5명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최종 완치 판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입원을 기다리던 70대 확진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아직도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죠?
[기자]
오늘 오전 9시 기준 대구 지역 확진자는 모두 1,314명인데, 이 가운데 680명이 병상이 없어 자가격리 상태에 있습니다.
하루에 백여 명씩 병원을 찾아 입원시키고 있지만, 어제 하루 동안만 4백 명 넘게 신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병상 준비 속도가 환자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급기야 어제 70대 노령 확진자가 입원을 기다리다 숨지는 안타까운 일까지 발생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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