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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5번째 사망자 발생…확진자 총 602명

2020-02-23 5 Dailymotion



오늘 대구에서는 격리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확진자는 6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절반을 넘습니다.

코로나 19 지금까지 상황을 정현우 기자가 종합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169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602명입니다.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세 자리수로 증가했습니다.

증가세는 다소 약해졌지만 검사 중인 유증상자가 어제보다 2천 명 늘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고, 이스라엘 성지순례객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도 급증세를 이어갔습니다.

부산 역시 동래구 온천교회 신도 사이에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대구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대구에서 촉발된 2차 감염자들이 전 시도에서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세계 순위로도 2위인 일본 크루즈선과 불과 32명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사망자도 오늘 하루에만 2명이 추가돼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나흘 전 첫 확진 판정을 받은 56세 남성이 오늘 아침 숨졌습니다.

대남병원 환자 중에서는 세 번째 사망 사례입니다.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57세 여성, 38번 환자도 오늘 오후 숨졌습니다.

평소 만성신부전증을 앓았고 인공심폐기인 에크모 치료를 받고 있다가 코로나19로 상태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건당국은 두 사람의 의료 기록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분석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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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