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만 해도 봄 날씨를 보인 제주에 이번에는 한파와 폭설이 찾아왔습니다.
제주 전 지역에 올겨울 들어 첫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고
한라산에는 대설 경보 속에 50cm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봄꽃이 하나둘 피어나 곳 봄이 올 것만 같던 제주에 폭설과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초록빛을 자랑하던 녹차 밭도 몰아친 눈보라에 하얗게 변해갑니다.
마을 안 도로와 집에는 내린 눈이 제법 쌓였습니다.
올겨울 처음으로 마음껏 눈을 본 꼬마 아이는 마음이 즐겁습니다.
[최윤 : 좋았어요, 눈사람 만드는 게 재미있었어요.]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제주 시내에는 '싸락 우박'이 내릴 정도로 대기가 불안해 눈보라가 몰아쳤다가 그치기를 반복했습니다.
시민들은 봄날 같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운 겨울로 돌아가자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강민석 / 고등학생 : 너무 갑자기 추워져서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제주는 따뜻하다가 오늘 갑자기 추우니까요.]
한라산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50cm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중산간 지역에도 3∼6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제주 전 지역에도 올겨울 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주요 산간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강풍 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는 다른 지역 기상 악화로 항공기 50여 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YTN 고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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