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어제 오전 8시 20분쯤,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34살 A 씨 부부와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부인과 두 자녀는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A 씨는 아파트 화단에서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A 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 부부는 모두 한의사로, 최근 한의원 운영 과정에서 빚이 늘어나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신준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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