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가 천백 명을 넘어서고 확진자도 4만4천여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는 감소하는 양상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에서는 사망자가 97명 더 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 수는 천110명 선을 넘었습니다.
확진자는 2천15명이 추가돼 총 4만4천6백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는 양상입니다.
지난 1주일 동안 3천 명 선을 대부분 유지했던 증가세가 2천 명대 초반까지 떨어진 겁니다.
100명을 넘어섰던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다소 줄었다지만 여전히 90명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이 있는 후베이 성의 치사율은 3.2%로 더 높아졌습니다.
중국 내 위중한 확진자 만도 8천 명이 넘는 상황
이런 가운데 우한의 의료진은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중순까지 우한에서 감염된 의료진이 500여 명에 이르고 600여 명은 의심 증상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중국 내 의료진 감염률은 10~20%에 달할 것이란 추정도 나왔습니다.
우한에서 숨진 의사 '리원량' 사태가 재발하는 것이 그리 먼 일이 아니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는 특히 우한 내 일반 병원을 전담 병원으로 급히 개조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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