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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관광업계 직격탄...피해 최소화 '고심' / YTN

2020-02-08 16 Dailymotion

여행자의 천국 방콕 ’카오싼 로드’도 발길 끊겨
올해 상반기 태국 관광수입 11조 원대 감소 예상
홍콩, 시위사태 이어 바이러스 공포로 ’암흑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지면서 중국은 물론 홍콩과 마카오, 태국 등 아시아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각국은 바이러스 차단과 함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국 방콕의 명소인 왕궁입니다.

많은 인파로 붐비던 평소와 달리 너무나 한산한 모습입니다.

중국발 바이러스가 태국으로 번지며 손님이 끊기자 관광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아리사라 참수에 / 관광 기념품점 운영 : 발길이 끊겼어요. 바이러스 감염 소식이 나온 뒤 손님이 급감했습니다. 매출이 평소의 10∼20%에 불과합니다.]

방콕의 카오싼 로드는 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 별명이 무색해졌습니다.

스파와 마사지 숍의 손님도 사라졌습니다.

관광업은 태국 전체 고용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습니다.

태국 당국은 올해 상반기에만 11조 원대의 관광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태국은 과거 중국을 찾던 여행객을 유치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차이랏 트리랏타나자라스폰 / 태국 관광위원회 위원장 : 판촉 캠페인을 벌여 사람들이 태국으로 오게 해야 합니다. 그랜드 세일도 고려 중입니다.]

중국인과 외국인으로 넘치던 홍콩과 마카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홍콩은 장기간의 시위사태에 이어 바이러스 공포가 겹치면서 암흑기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카지노마다 고객이 넘쳐나던 마카오는 10번째 감염자가 나오자 2주간 영업 중단이라는 고육책을 썼습니다.

[호얏셍 / 마카오 행정장관 ; 2주 동안 영업을 중단하고 상황이 안정되면 카지노 영업을 즉각 재개할 것입니다.]

아시아 각국은 중국발 대형 악재에 대응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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