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은 그야말로 초비상 상황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오점곤 기자!
우선 입원 환자들이 어제 쪽지를 통해 하소연한 광주21세기병원 상황이 궁금합니다.
이후 조치가 됐습니까?
[기자]
뒤늦게나마 다행히 조치가 됐습니다.
오전에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브리핑 때도 언급됐는데요.
보건당국은 우선 애초 발표대로 입원 환자들을 1인 1실로 격리 조처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21세기 병원 3층에 있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 20명과 보호자 5명 가운데 환자 20명을 어제 오후 4시쯤 1인실로 격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3층 환자들을 격리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정확하게는 30시간 뒤에 취해진 조치입니다.
광주시는 또 위생이 엉망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화장실과 취사장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환자들이 요구한 구호품 상자와 치약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인력 부족과 격리 공간 확보, 그리고 청소 업체를 구하지 못해 조치가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무엇보다 광주는 16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많아서 우려가 큰데요.
광주 전체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광주에서는 현재 감염 차단을 위해 3곳의 시설이 폐쇄돼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21세기병원이 폐쇄돼 있고, 22번 확진자가 근무한 광산구 광주우편집중국도 폐쇄됐습니다.
16번 확진자의 자녀가 다닌 어린이집을 일단 문을 닫았습니다.
휴관 시설은 천5백 곳이 넘습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원과 효령노인건강타운 등이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주 시내 유치원 290곳과 어린이집 천백여 곳이 임시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광주시립발레단의 '오월 바람' 공연 등 각종 공연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는 이달 2월에 예정된 시민참여행사에 대해 원칙적으로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시청 각 부서와 자치구, 산하기관에 지시했습니다.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을 보면 광주 지역 맨 처음 확진자 16번 여성 접촉자는 378명으로 파악됐는데 검사 결과 이 가운데 2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22번 확진 환자는 전남 나주와 광주를 오가며 생활했기 때문에 전남지역으로도 우려가 확산되고 있죠?
[기자]
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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