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신체검사·작별행사 생략…달라진 입영풍속
[앵커]
신종코로나가 확산하면서 군대에서도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새내기 병사들이 군대에 접어드는 입영 현장에선 입영행사가 아예 생략됐습니다.
신체검사장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됐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병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속속 걸어들어옵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발열카메라가 제일 먼저 입영대상자들을 맞이합니다.
이어 문진표를 작성하고 발열이 없다는 점을 확인받고 나서야 군에서 제공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대로 들어섭니다.
민간인에서 군인으로 신분이 바뀌는 순간입니다.
입영행사가 취소돼 먼발치서 입대하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만 봐야하는 가족들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코로나 (걱정) 때문에 잠도 며칠 설치고, 아들이 가는데 마음이 좀 많이 아팠어요.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우리 아들이 또 열심히 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에 잘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위병소에는 수시로 소독약이 뿌려집니다.
"장병 개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을 생활화하고 이외에도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병무청 신체검사장에서도 낯선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검사장에 들어서기 전 문진표를 먼저 쓰고 발열 검사 등을 거쳐야 합니다.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마스크 착용은 의무사항이 됐습니다.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귀가 조치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역판정검사 업무가 마비되지 않도록 방역·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군과 병무청은 병역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신종코로나 유입차단 활동을 보다 강력하게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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