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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행 2번째 전세기 운항…350여명 귀국예정

2020-01-31 3 Dailymotion

우한행 2번째 전세기 운항…350여명 귀국예정

[앵커]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들을 들여오기 위해 2번째 전세기가 투입됐는데요.

이 비행기로 350여명이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색 조끼를 입은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출국장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교민을 들여오기 위한 두 번째 대한항공 전세기가 중국 우한을 향해 떠났습니다.

우한에는 아직 350여 명의 교민들이 남아 있습니다.

교민들은 공항에서 중국 측의 3단계 검역을 거친 뒤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일단 우한에 남겨질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우한에 더 머물기를 원할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한에 남아 계시는 교민과 유학생 거의 대부분을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350명 규모로 예정돼 있는데요."

이번 항공편에는 우한 시 외곽에서 지내던 교민들이 많이 탑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이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좁은 실내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내에서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화장실 사용 수칙 강화 등의 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교민들을 태우고 우한을 출발한 전세기는 이곳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김포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은 먼저 귀국한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분산 수용됩니다.

이곳에서 곧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이뤄지고, 검사 후 잠복기인 14일간 교민들은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된 채 머물게 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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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